최근 광주에서 열린 림프순환과 항바이러스제 강연에 약사들이 크게 몰렸다. 새로운 관점의 약학과 약사역할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다.

지난 31일 조선대학교 약학대학 2호관 대강당에서 ‘세포기능 회복과 건강에 대한 최신 지견’이라는 주제로 약사공론이 주최하고 예스킨이 후원한 심포지엄이 성황리에 끝났다.

이날 참석한 약사들은 다양한 임상 사례를 공유하고 새로운 치료 접근법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기회를 가졌다.

‘모악산의 아침’이란 블로그로 유명한 이지향(새천년건강한약국 대표) 약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새로운 관점의 약학, 림프순환과 세포기능 회복의 중요성 △항바이러스제의 적용질환과 효과(류형준 약사, 예스킨 대표) △림프순환 개선과 항바이러스, 약국에서의 실제 적용사례 및 상담활용법(이명희 약사)를 주제로 강연이 펼쳐졌다.

자연치유력 회복의 핵심, 림프순환 촉진

류형준 약사.

림프순환과 세포기능 회복의 중요성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 류형준 약사는 “약을 개발할 때 80% 효과가 있으면 개발을 한다고 하는데 이중 50%가 위약효과라고 하는데 이를 자연치유력으로 봐야한다”며고 밝혔다.

당뇨병, 고혈압, 퇴행성관절염 등 만성질환의 경우 약을 많이 쓰지만 효과를 보기 어려운 만큼 이 같은 자연치유력을 높여 해결할 수 있다는 게 류 약사의 설명이다.

그는 자연치유력 회복의 핵심으로 림프순환촉진, 항바이러스제, 이담건위작용, 부신피질 기능회복, 신경계의 기능회복을 특히 강조했다.

그 중 림프순환과 세포기능 회복은 자연치유력을 높이는 중요한 대목이다.

심혈관계의 체액순환을 보조하는 림프순환계는 전체 혈액 중 30%의 역할에 관여하는데 류 약사는 “그동안 심혈관계에는 집중했지만 림프순환계는 상대적으로 이해도가 적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림프순환이 잘 될 경우 체액의 순환이 촉진됨에 따라 첫 번째 효과로 부종의 감소가 나타나는데 이는 직접적인 효과”라며 “이어 “조직에 영양분과 산소 수분의 공급을 촉진해 세포활성화와 세포재생 촉진, 근육, 관절, 장기의 기능 강화 돼 결국 면역세포의 이동촉진과 면역기능 강화된다”고 주장했다.

노폐물, 독성물질 배출촉진 등을 통해 통증 개선과 염증 개선, 기미·주근깨의 개선은 물론 세포대사물의 이동촉진으로 몸의 기능이 전체적으로 활성화 된다.

류 약사는 “림프순환을 통해 혈압과 혈당의 조절이 자연스럽게 이뤄지고 체온의 조절, 면역기능강화, 피멍제거 등의 효과도 있다”며 천궁, 메이플시럽, 천연죽향, 지각, 해동피, 의이인 등으로 이를 복합한 써클 4-U가 대표적인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사전 예약한 100명의 약사 외에도 20여명의 약사들이 현장을 찾아 성황을 이뤘다.

바이러스 질환 판단이 중요, 세포를 살려야

항바이러스제의 적용질환과 효과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류형준 약사는 “만성질환 원인이 바이러스라고 보고 이를 치료할 경우 만성질환도 치료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바이러스 질환의 판단 기준은 △염증은 있지만 쉽게 화농되지 않고 항생제로도 낫지 않을 경우 △증상의 변화는 있지만 깨끗하게 낫지 않고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경우 △천연물 항바이러스제의 복용으로 명현반응이 잘 나타나는 경우 △천연물 항바이러스제의 복용으로 목표하는 증상의 차도가 보이는 경우 등이다.

류 약사는 “바이러스가 세포보다 작기 때문에 세포에 숨어있어 잠복한 상태로 병을 일으키진 않지만 세포는 아픈 상태이기 때문”이라며 “이에 천연 항바이러스제로 이를 해결하면 세포가 죽어 주변에 염증을 일으켜 명현 반응이 나타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항바이러스, 면역령 향상에 도움이 되는 프로폴리스 비타민C, 마누카꿀, 보스웰리아, 몰약, 프로폴리스 등이 함유된 안티플러스를 류 약사가 개발한 이유다.

그는 안티플러스의 장점으로는 항바이러스 효과는 높이고 부작용은 줄이며, 항바이러스 효과의 범위를 넓히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약국서 접한 임상사례 공유…상담은 ‘자신감 확신’

 

이명희 약사.

약국에서의 실제 적용사례 및 상담활용법 강연에 나선 이명희 약사는 다양한 임상사례를 소개하고 실제 효과를 구체적으로 선보였다.

이 약사는 약사들이 궁금해하는 용량과 적용법에 대해 “림프순환 촉진 효과의 써클4U와 항바이러스제인 안티플러스는 특정 증상이나 질환을 치료하는 제품으로 개발된 게 아니기 때문에 정해진 용법 용량이 따로 없다”고 말했다.

급성증상과 만성질환 등 경우에 따라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이 약사는 “증상이 심하면 초기 용량을 최대한 늘려서 빠르게 증상이 개선되도록 돕는다”며 “그 일례로 감기, 멍, 담 결림, 생리통, 극심한 피로, 부종, 근육통, 잇몸염증, 수족저림, 투통, 방광염, 항문주의염 등”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급성 증상은 대부분 명현증상이 없거나 이미 증상이 심하므로 명현증상을 느끼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만성질환의 용량과 적용법에 대해서는 이 약사는 “복용 도중 명현반응이 나타나면 써클4U의 용량을 두 배로 늘리고 명현반응이 없어지면 복용량을 처음과 동일하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무릎통증, 어깨통증, 전립선염, 이명, 관절염, 척추디스크 등 만성질환이면서도 급한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초기 용량을 늘려서 먼저 다스린 후 정량요법으로 하면 좋다고 조언했다.

이 약사는 약국 적용 방법과 관련, “반복해서 경청하고 체험 사례별 메모하는 습관, 직접 경험과 따라하기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결국 자신감을 확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사전 예약한 100명의 약사 외에도 20여명의 약사들이 현장을 찾아 성황을 이뤘다.

광주지부 윤정미 부지부장은 “림프순환과 항바이러스제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 이렇게 심포지엄이 열려 참석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약사공론이 회원대상의 다양한 교육 기회를 많이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나타냈다.

김가희 약사(순천병원 근무약사)도 “약사공론 홈페이지를 보고 참가 했는데 임상적용사례 강의를 듣고 제 주변의 환자와 가족에게 적용해 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심포지엄 현장에는 써클4U와 안티플러스를 복용 후 건강을 되찾았다는 환자가 깜짝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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