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받고 존경받는 약사를 만들자…팜엑스포 개막

제1회 경남학술제‧제16회 팜엑스포 개최

2019-06-30 10:55:14  감성균 기자 kam516@kpanews.co.kr

 

오프닝 세레모니와 함께 개막식의 막이 올랐다.

신뢰받고 존경받는 약사직능을 만들기 위한 학술의 장이 열렸다.

30일 제1회 경남약사학술박람회를 겸한 제16회 팜엑스포가 경남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이 날 행사는 오전 9시30분 컨벤션홀에서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강연과 부스 전시 등이 시작됐다. 전시회는 국내외 제약사 및 약국 관련 업체 100여개 부스가 참여해 최신 의약품 정보를 제공한다.

경남지부 최종석 지부장.

최종석 경남지부장의 개회 선언으로 열린 개막식은 주요내빈의 축하인사와 테이프커팅, 전시장 순회관람으로 진행됐다.

최종석 경남지부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번 행사는 미래를 여는 경남약사를 위한 새로운 출발의 장”이라며 “이번 학술제가 전문성을 고양하고 약국경영을 활성화 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경남지부는 전임 집행부에서 시작한 약사실명제를 완벽하게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약사가 환자들에게 전문지식을 제공해 존경받는 전문인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명찰과 포스터를 제공하는 만큼 회원들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대업 대약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제 약사회의 정책은 국민의 건강과 약사의 권익이 만나는 부분을 찾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약사들이 국민에게 신뢰받고 존경받을 수 있는 직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약사회 김대업 회장

이어 “창원 경상대병원을 비롯해 대구와 천안 그리고 전국 곳곳에서 편법으로 약국을 만들려고 한다”며 이를 저지하기 위한 약사회원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김경수 도지사는 “도민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보건의료전문가들의 협업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 “건강지킴이인 약사들이 이번 학술제를 통해 도민을 위한 효과적인 노력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이 날 행사는 다양한 학술세미나와 전시회 등을 통해 약사들에게 풍부한 정보를 제공한다.

대강당에서는 오전 10시부터 김대업 대한약사회장의 ‘정책 및 약사윤리’를 시작으로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강좌(최용남 경남도청 식의약과장), 항응고제 복약지도(김민정 약사), 약국 노무와 세무(임현수 회계사) 등의 강의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개그맨 김원효의 ‘약보다 좋은 웃음 바이러스’와 유명 쉐프 미카엘 아쉬미노프의 ‘식약동원과 유산균’을 주제로 한 흥미로운 강의와 사인회가 준비돼 있다.

이와 함께 오후 4시부터는 무려 1천여명의 약사가 참여하는 ‘약사 아카데미 골든벨을 울려라’도 개최된다.

중강당(301호 302호)에서는 △쉽게 이해하고 바로 적용하는 한약제제 복약상담법(최해륭약사) △배달의학, 행복한 피부를 만든다(류형준약사) △비타민B밀처방 약국상담 비법노트(정혜진약사) △일반의약품 상담을 리드하는 약사의 노하우(황은경약사) △환자별 맞춤 진통제 선택 가이드(이보현약사) △배달약학, 치료에서 치유로 ‘치유’의 기준을 세우다 등 유익한 학술 및 복약상담법 강의가 이뤄진다.

소강당(601~602호)에서는 약대생을 대상으로 한 약국경영 특강과 동물의약품 특강을 황태윤 약사와 모신욱약사가 진행한다. 약바로쓰기운동본부의 의약품 안전사용 강사교육, 박선희 약사의 항생제 내성, 박소영 약사의 Anaphylaxis&Antibiotics Skin test 강의가 펼쳐진다.

이밖에 100여곳의 부스에서 제약사 및 약업계 관련 업체들이 새로운 제품을 중심으로 약국 경영 및 운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전시하고 치열한 마케팅 경쟁을 펼친다.

한편 행사에는 김대업 대한약사회장, 최종석 경남지부장, 김경수 경남도지사, 정문준 박람회 준비위원장, 김지수 경상남도의회 의장, 정현철 광주지부장, 이옥선 경상남도의회 의원, 박민철 울산지부장, 윤인국 경상남도 보건복지국 국장, 윤서영 전남지부장, 이원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경남지부장, 김민갑 경상대학교 약학대학 학장, 이진희 약사공론 사장 등이 참석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 등 내빈이 팜엑스포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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