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경영 비법도 배우고, 스트레스도 날리세요”
30일 창원컨벤션센터…‘제1회 경남약사학술박람회·16회 팜엑스포’ 개최
2019-06-29 06:00:27 감성균 기자 kam516@kpanews.co.kr
앞서 열린 팜엑스포 전경.
뜨거운 여름 소나기처럼 시원하고 상쾌한 약사들의 잔치가 열린다. 약국경영의 비법도 배우고 그동안 약국에서 쌓인 스트레스도 한 번에 날릴 수 있는 그런 기회의 장이다.
드디어 내일(30일) 경남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제1회 경남약사학술박람회를 겸한 제16회 팜엑스포가 개최된다.
경남지부 회원을 비롯해 부산과 울산 그리고 영남권 약사 2천여명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팜엑스포는 오전 9시50분 센터 컨벤션홀에서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강연과 부스 전시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미래를 여는 경남 약사 그 새로운 출발’이라는 슬로건으로 한 이번 행사는 무엇보다 약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다양한 학술 및 정책세미나가 압권이다.
대강당에서는 오전 10시부터 김대업 대한약사회장의 ‘정책 및 약사윤리’를 시작으로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강좌(최용남 경남도청 식의약과장), 항응고제 복약지도(김민정 약사), 약국 노무와 세무(임현수 회계사) 등의 강의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개그맨 김원효의 ‘약보다 좋은 웃음 바이러스’와 유명 쉐프 미카엘 아쉬미노프의 ‘식약동원과 유산균’을 주제로 한 흥미로운 강의와 사인회가 준비돼 있다.
미카엘 쉐프는 “경남지역 약사님들에게 불가리아 음식의 건강한 맛을 선보일 생각에 기쁘게 준비중이다”며 많은 약사들이 함께 해줄 것을 당부했다.
개그콘서트를 통해 유명세를 탄 김원효 씨도 “웃음이라는 해피드럭이 널리 널리 퍼질수록 우리사회는 더 즐겁고 건강해질 거라고 생각한다”며 “아픈 환자를 늘 만나는 약사들에게 웃음의 중요성과 함께 그것이 가져올 놀라운 변화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와 함께 오후 4시부터 펼쳐질 ‘약사 아카데미 골든벨을 울려라’도 무려 1천여명의 약사가 한꺼번에 참여하는 대형 이벤트로 큰 재미를 더 할 것으로 보인다.
중강당(301호 302호)에서는 약국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전 약국경영 TIP이 쏟아진다.
특히 △쉽게 이해하고 바로 적용하는 한약제제 복약상담법(최해륭약사) △배달의학, 행복한 피부를 만든다(류형준약사) △비타민B밀처방 약국상담 비법노트(정혜진약사) △일반의약품 상담을 리드하는 약사의 노하우(황은경약사) △환자별 맞춤 진통제 선택 가이드(이보현약사) △배달약학, 치료에서 치유로 ‘치유’의 기준을 세우다 등 유익한 학술 및 복약상담법 강의가 이뤄진다.
소강당(601~602호)에서는 약대생을 대상으로 한 약국경영 특강과 동물의약품 특강을 황태윤 약사와 모신욱약사가 진행한다. 약바로쓰기운동본부의 의약품 안전사용 강사교육, 박선희 약사의 항생제 내성, 박소영 약사의 Anaphylaxis&Antibiotics Skin test 강의가 이뤄진다.
제약업계 동향과 최근 제품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부스 전시도 놓칠 수 없는 부분이다.
100여곳의 부스에서 제약사 및 약업계 관련 업체들이 새로운 제품을 중심으로 약국 경영 및 운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전시하고 치열한 마케팅 경쟁을 펼친다.
[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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