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주안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류형준 약사가 개발한 항인플루엔자 복합제가 특허를 취득했다.
류 약사에 따르면 특허청은 지난달 27일 신약후보물질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과정에 천연물과 한약의 조합으로 만들어 진 항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복합제가 특허 제 10-1627065호에 등록됐다고 밝혔다.
특허룰 받은 복합제는 한약추출물과 천연물성분을 토대로 도인, 마누카꿀, 몰약, 봉출, 삼릉, 유향, 자일리톨, 프로폴리스, 행인, 및 비타민C로 만들어 졌다.
류 약사는 “N1H1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인한 질병의 증상예방과 치료효과가 있다”며 “N1H1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임상에서 실험체에 항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제를 투여할 경우 14일째 타미플루의 투여군과 동일한 수준으로 체중변화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류 약사는 “바이러스 감염 후 증상완화와 감염기간의 단축효과에 대한 유의미했다”며 “이번 복합제는 감기치료차, 감기예방비누, 감기예방세제, 드링크제, 비염스프레이 등 다양한 형태로 적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류 약사는 “평소 신종플루 바이러스와 관련해 한약을 공부하고 약국에서 접목했던 내용으로 특허를 받았다”며 “바이러스 치료제에 대한 기존 특허들도 있지만 더 많은 천연물 유래 항바이러스제의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류 약사는 이번 항 바이러스제의 특허등록을 계기로 최근 몇 년 동안 반복적으로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인수공통감염증이나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 지카바이러스는 질환에도 적합한 천연물 치료제를 제약사와 공동연구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강신국 기자 (ksk@dailyphar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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