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예스킨약국을 경영하는 류형준 약사가 최근 누구나 알기쉬운  한방입문서 ‘한약제제 길라잡이’를 출간했다.

류 약사는 이 책에 대해 한 번 읽으면 한약제제를 알수 있고, 두 번 읽으면 한약제제를 자유롭게 활용하며, 세 번 읽으면 한약제제에 대한 새로운 관점이 생긴다고 간략히 설명했다.

저자는 누구나 알기 쉬운 한약제제 길라잡이에 대해 전통의학을 현대의학으로 재해석한다는 전제하에 연구하고 결론 지은 것들로서 전통한방 이론보다는 현대의학적인 관점에서 풀이하여 설명하였다고 했다.

또 전통의학을 쉽게 접하게 하기 위해 이미 제품화된 한약제제 중에서 자주 사용되거나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한약제제를 중심으로 강의범위를 정하고 강의의 실용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고 빠르게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경질환에 응용할 수 있는 한약제제로 주제를 정했다고 했다.

이와함께 한약제제와 일반의약품을 상호보완적으로 병용하여 보다 나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도모하고 추가적으로 인체를 건강하게 만들 수 있는 손쉽고 간단한 방법들을 정리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함께 설명하고 있다고 정리했다.

류 약사는 “질병과의 싸움은 단순하게 질병과 약의 싸움이 아니다. 질병은 정상적인 생리활성을 유지하지 못하는 상태이다. 쉽고 간단한 건강요법으로 몸을 건강하게 하여 스스로 질병과 싸워서 이기는 주체가 되게 하고 약은 그 싸움에서 유능한 원군이 되어 보다 확실하고 빠르게 이기도록 도와주는 것이다”라고 정의했다.

류 약사는 중국의 등소평이 주창한 흑묘백묘론을 예로 들어 이 책자의 효용성을 강조했다.  즉 약학에서도 한약이든 양약이든 병을 잘 고치는 약이 최고의 약이고, 약학 실용주의에 따라 양약과 한약을 가리지 않고 좋은 약을 찾아서 활용할 줄 아는 약사들이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즉 ‘어떻게 하면 병을 잘 고칠 수 있을까?’ 라는 관점에서 보면 양약과 한약의 구분이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필요한 약물이 인체에 어떤 효과가 있고 어느 정도의 효과가 있는지가 더 중요한 것이라고 했다 따라서 질병치료에 어떠한 약물이 필요한가를 고민하면 한약제제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류 약사는 질병치료에 어떠한 약물이 필요한가를 고민하면 한약제제에 대한 공부는 필수이며, 의약분업시대에 의사의 처방전 없이 독자적으로 다양한 응용이 가능한 효과적인 약물군을 얻는 것으로 약사들의 영역이 넓어지리라 기대한다고 했다.

◉ 가격 : 20,000원

◉ 판형 : 신국판

◉ 페이지수 : 225p

기사원문보러가기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