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준비하는 약사가 되자…팜엑스포 성황리 개막

제5회 약사학술제-제17회 팜엑스포 개최

2019-11-03 11:20:39  취재 감성균   영상 김경민   김용욱 기자 kam516@kpanews.co.kr

“다가오는 미래를 준비하고 약사사회가 당면하고 있는 과제를 해결할 방법들을 찾아가자.”

신뢰받고 존경받는 약사직능을 만들기 위한 학술과 정보의 장이 성대한 막을 올렸다.

국내 약업계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한 ‘제5회 대한민국 약사학술제와 제17회 팜엑스포’가 서울 코엑스에서 3일 개최됐다.

이 날 행사는 오전 10시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강연과 부스 전시 등이 시작됐다. 전시회는 국내외 제약사 및 약국 관련 업체 150여개 부스가 참여해 최신 의약품 정보를 제공한다.

김대업 대한약사회장의 개회 선언으로 열린 개막식은 주요내빈의 축하인사와 테이프커팅, 전시장 순회관람으로 진행됐다.

왼쪽부터 대한약사회 김대업 회장,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조선혜 회장, 약사공론 이진희 사장

김대업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팜엑스포와 학술제는 많은 어려움 속에서고 약국경영 정보와 약국 경영환경의 변화와 흐름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시대의 변화에 맞춘 새로운 약사 역할을 창조해 내기 위해 더욱 많은 노력과 고민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약사와 약국은 국민이 만족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사회 안전망으로서의 약국의 역할을 찾아야 한다”며 “편리한 약국 이용을 위해 제반 환경을 개선하고 복약지도 서비스 강화와 건강증진 서비스 제공의 확대를 통해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켜 나가자”고 강조했다.

조선혜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의약품유통업계도 매년 이 행사에 참여하며 약업계 전반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국민들을 위해 항상 노력하고 성장하는 약업계가 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 날 행사는 다양한 학술세미나와 전시회 등을 통해 약사들에게 풍부한 정보를 제공한다.

‘국민과 함께-전문의약품은 공공재입니다’를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세미나는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비만 등 만성질환의 최신 가이드라인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 바이러스, 소아 중이염 및 부비동염 등에 관한 약물치료 최신 가이드라인 △건기식의 약국 활용 팁 △다양한 약사 직능과 그 역할 △한약제제 △마약류통합시스템 등 다양하고 깊이 있는 강의가 약사 직능 향상에 큰 동력이 될 전망이다.

또한 정혜진 약사의 ‘비타민(B밀처방) 캠페인’, 류형준 약사의 ‘배달약학, 행복한 피부를 만든다’, 김남주 약사(한국한약제제학회 회장)가 ‘혹! 건기식으로 정복하자’ 등 약업계 스타 강사들을 비롯해 세무-노무-약국경영 강좌가 풍성하게 마련됐다.

이와 함께 즐겁고 흥미로운 즐길거리도 가득한다.

실제 15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부스 전시장에서는 주요 의약품에 대한 정보와 최신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는 것은 물론 자동조제기와 약국용품 등을 직접 시연할 수 있는 코너가 곳곳에 마련돼 있다.

또한 ‘얼굴천재’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불가리아 출신의 미카엘 쉐프를 비롯해 인기 방송인 타일러씨와 제약사 광고 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연예인들이 대거 출연하는 만큼 이들의 강연을 듣고 함께 사진을 찍고, 사인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아울러 제약사 별로 펼쳐지는 다양한 깜짝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한편 행사에는 대한약사회 김대업 회장,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조선혜 회장, 대한약학회 백경신 부회장, 한국병원약사회 조윤숙부회장, 대한약사회 전영구 박형숙 감사, 대한약사회 신성숙 이은동 총회 부의장, 대한약사회 박승현 부회장, 서울시약사회 한동주 회장, 경기도약사회 박영달 회장, 경상남도약사회 최종석 회장, 광주광역시약사회 정현철 회장, 약사공론 이진희 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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